지난 4월 말,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 창구로 대규모 매물이 쏟아지면서
다올투자증권, 다우데이타 등 8개 종목이 폭락했던 사건이 있었어요. 🔗 기사보기

출처 : 연합인포맥스

금융당국은 이번 사태를 주가조작 사건으로 보고 조사 중인데요.

H투자컨설팅업체의 라덕연 대표를 비롯한 일당은 
투자자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로 주식을 사고팔며

주가를 끌어올리는 *통정거래를 한 의혹을 받고 있어요. 🔗 기사보기

✔️ 라 대표는 억울하다면서 이렇게 주장했어요.

• "투자자들의 휴대폰과 증권계좌를 받아서 거래를 한 건 맞지만 통정거래는 아님."
• "이번 폭락사태에서 '이익을 본 사람'은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키움증권이고 나는 피해자임."

실제로 다우키움그룹의 김 회장은 SG 사태가 일어나기 이틀 전인 지난 20일,
시간외매매로 다우데이타 140만주(3.66%)를 주당 4만3245원에 처분해 605억원을 확보했었죠.

*통정거래

매수자와 매도자가 사전에 가격, 매매시간을 정해두고 주식을 거래하는 불법 행위

라 대표에게 주식거래를 맡겼다가 폭락 사태로 손해를 봤다는 투자자들은
라 대표 일당이 수수료를 가져가 범죄 수익을 은닉했다며 민형사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해요.

✔️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이렇게 보고 있다는데요. 🔗 기사보기

• "투자를 맡길 당시 통정거래 등 불법 행위가 동원되는 사실을 알았거나, 주위에 투자를 권유하는 역할을 했다면 → 피해자가 아닌 공범으로 수사받을 수 있음."

라 대표의 업체에 30억원을 투자한 가수 임창정 씨도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라 대표가 주최한 행사에서 일당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 영상이 잇따라 공개되는 등

이번 사태에 개입된 정황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 임창정 씨 또한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요.

시장에서는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된 세력의 계좌에서
CFD(차액결제거래) *반대매매 매물이 쏟아져 주가 급락을 일으켰다고 보고 있다는데요. 🔗 기사보기

*반대매매
고객이 증권사의 돈을 빌리거나 신용 융자금으로 주식을 매입한 경우,
빌린 돈을 만기까지 갚지 못하거나 담보가치가 일정 비율 이하로 떨어지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것

CFD(차액결제거래·Contract For Difference)란

개인이 직접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매매차익만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 거래를 말해요. 🔗 기사보기

실제 매매는 국내 증권사와 계약을 맺은 외국계 증권사가 하기 때문에 주체는 외국계 증권사로 잡히죠.

이 거래를 이용하면 :

✔️ 투자자는

• 종목별로 1주를 살 수 있는 금액으로 3주를 매수할 수 있고,
• 차입도 가능해 2019년까지 최대 10배, 그 이후로는 2.5배까지 투자 규모를 늘릴 수 있어요.
• 또, 투자 주체가 누구인지 노출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해요.

✔️ 증권사는

• 중간에서 자금 대용 이자를 받고,
• 계좌가 주가 하락으로 손실 구간에 진입하면 반대매매해 계좌에 반영한다고 해요.

*파생상품
주식·채권·통화 등 기초자산의 가치 변동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상품

*장외파생상품
장내파생상품이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파생상품이라면,

장외파생상품은 거래소 없이 일대일 계약으로 거래가 일어나는 파생상품을 의미

시장과 금융당국은

지난 4월 말 급락한 8개의 종목이 빚을 내 투자한 신용거래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과도한 차입 투자, 즉 *레버리지를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보고 있어요.

장외파생상품인 CFD를 이용해 과도한 차입을 통한
이른바 '빚투'(빚을 내 투자) 거래가 이뤄진 것이라는 거죠.

*레버리지
가지고 있는 자본금을 지렛대로 삼아 외부로부터 더 많은 자금을 차입하는 것

출연 · 인터뷰 | 변정규 미즈호은행 전무 

5월 4일 연합뉴스경제TV 인포맥스라이브에서 ‘미국 기준금리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0.25%p 올렸어요(=베이비스텝).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5.00%~5.25%로, 상단기준 한국과의 금리차가 1.75%p까지 벌어졌어요.

현재 미국은 기준금리가 20%까지 치솟았던 1980년대 이후 가장 빠른 금리 인상 속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과연 올해 안에 미국 기준금리가 내려갈 수 있을까요?

국내 증권사들은 미국 기준금리 방향에 대해 다양한 분석을 내놨어요.

• ‘미국의 3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5.6%)이 여전히 높고, 유가가 다시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연말까지 5.25%를 유지할 것이다.’

• ‘중소 은행을 중심으로 대출 조건이 까다롭게 변경될 가능성이 크고, 이것이 경제활동 및 인플레이션 둔화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은 5월 FOMC 기자회견에서 “금리인하는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앞으로 발표될 물가와 고용 지표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여요.

좌측 축은 KODEX 운송(140710) ETF의 가격을 나타내고

우측 축은 ARIRANG ESG우수기업(278420) ETF의 가격을 나타냅니다.

KODEX 운송(140710) ETF는 하한가 종목 중 선광을 편입하고 있으며,

TIGER 로우볼(174350) ETF는 대성홀딩스와 서울가스를 편입하고 있습니다.  

• 4월 24일부터 주가가 급격하게 떨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4월 21일 종가를 기준으로 4월 28일까지 5영업일동안의 수익률을 계산한 결과
  • ARIRANG ESG우수기업(278420) ETF는 13.58%,
  • TIGER 로우볼(174350) ETF는 8.11%,
  • KODEX 운송(140710) ETF는 7.89%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종목들을 편입한 ETF는 70개나 되지만 편입비중은 대부분 1% 미만이라 몇몇 ETF를 제외하고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