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가 상승? 오히려 좋아

높은 물가 속 미소 짓는 '저렴이' 앱들

2023. 5. 24.

💡 물가 상승? 오히려 좋아

THE 쉬운 비즈니스 이야기, 인포즈

2023. 05. 24 (수)

물가 상승? 오히려 좋아

높은 물가 속 미소 짓는 '저렴이' 앱들

연뉴타운 유튜브 | 물가 상승? 오히려 좋아

비싸도 너무 비싼 요즘 물가.💰

뭐 하나 살 때 정가주고 사기에도 돈 아깝고
밥 한 끼 제대로 먹으려고 해도 돈 아까워 참는 상황,
많이들 겪고 계실 것 같은데요.

이렇듯 높은 물가 속에서 지출을 줄이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오히려 설치율이 부쩍 늘어나며 인기인 앱들이 있다고 해요.

높은 물가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어떤 '저렴이' 앱이 떠오르고 있는지 알아봐요.

이왕이면 더 싼 걸로

NHN데이터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약 6개월 사이에 공동구매, 저가커피, 편의점 등을 비롯한 절약형 앱의 설치가 크게 늘었어요. 👉 기사보기

쇼핑 영역에서는요.

우선, 쇼핑 영역에서는 공동구매와 중고거래, 해외직구 앱이 인기예요.
알뜰소비 트렌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설치 수 증가율이 높은 쇼핑 앱 8개 중 5개가 '올웨이즈', '떠리몰', '미스할인' 등 공동구매 앱이라고.

공동구매 플랫폼 '올웨이즈'는 설치 수가 무려 2배 넘게 늘어났어요.
올 3월 본격적으로 한국에 들어온 해외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도 50%가 넘는 앱 설치 증가율을 보였어요.

식음료 영역은 어떨까?

식음료 부문에서도 저가형 제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요.

✔️ 카페 앱 설치 증가율

1위 : '더벤티' (65%)
2위~5위 : '매머드오더'(37.8%), '컴포즈'(33.2%), '메가MGC커피'(22.3%), '빽다방'(18.6%) 순
→ 이들은 모두 저가형 카페 브랜드라는 공통점이 있어요.

✔️ 식품·배달 앱 설치 증가율

식품·배달 카테고리 중에서는 편의점 앱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어요.
편의점 업체들은 주 이용자인 청년 세대를 겨냥해 저렴한 가격의 도시락을 앞다퉈 출시하는 등 가성비 마케팅을 이어오고 있어요. 👉 기사보기

*위 통계는 약 2천8백만 안드로이드 유저의 16개 업종 앱 설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예요.

미국은 밥 대신 과자 먹는 중

저가형 제품을 찾는 건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예요.
미국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군것질거리의 소비가 크게 늘었다는데요.
지난 3년간의 팬데믹, 그리고 계속되는 고물가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에요. 👉 기사보기

하루에 과자 3봉지는 기본

✔️ 미국 내 과자류 소비량 증가 통계

올해 미국 소비자의 약 49%는 하루에 3봉지 이상의 과자를 소비하고 있다고 해요.
2년 전 통계인 45%에서 4%포인트 증가한 수치예요.

✔️ 연령대별 과자 3봉지 이상 소비 비율

1위 : 25∼34세 (68%)
2위 : 35∼44세 (60%)
3위 : 18∼24세 (58%)

→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대에서 과자 소비량이 많았어요.

→ MZ 세대, 즉 10대에서 40대 초반의 인구가 다른 세대에 비해 10% 정도 더 간식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 "제대로 식사하는 대신 크래커나, 당근, 샐러리 또는 치토스 과자를 먹는다."는 한 직장인의 인터뷰도 있었어요.

✔️ 제과업계는 승승장구 중

미국은 올해 제과업계 매출이 7.0∼9.5%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 이는 전체 식음료 매출 전망치인 5.5%를 웃도는 수치라고 해요.

→ 미국의 대표적인 군것질 브랜드, '허쉬'와 '몬덜리즈'의 승승장구

2019년부터 2022년 사이 '허쉬'의 매출은 30%, '몬덜리즈'는 22% 성장했어요.
이들의 주가는 올들어 각각 21%, 18%씩 올랐다고.

그동안 전세계적으로 이어져 온 고물가.
뭐든 다 비싸지는 상황에 부담을 느낀 사람들이 더 싼 곳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면서
저가형 상품 업계는 오히려 활기를 띠는 중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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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에서 살아남기

미국 정치인이 가진 주식으로 만든 ETF?

민주당 의원과 배우자의 주식 포트폴리오와 동일하게 투자하는 Subversive Unusual Whales Democrat ETF(NANC)와 공화당 의원과 배우자의 주식 포트폴리오와 동일하게 투자하는 Subversive Unusual Whales Republican ETF(KRUZ)가 지난 2월 주식시장에 상장됐어요.

NANC는 낸시 펠로우(민주당) 의원을 이름을 사용한 ETF이고, KRUZ는 테드 크루즈(공화당) 의원의 이름을 사용한 ETF라고 하는데요.

과거 펠로시 부부는 미국 행정부의 전기차 인센티브를 발표하기 전인 2020년 테슬라 주식에 대한 콜옵션(미래 특정 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을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고, 2021년에는 알파벳 주식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한 후 관련 법안을 검토해 비판을 받기도 했어요.

해당 문제들이 거론되자 의원들의 주식 소유와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등 이해 충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 주식 소유와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되면 ETF에 편입되는 종목과 비중의 선택 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여요.